기다리신 사연

세상사람들은 누구나 추억깊은 유년시절에 명승지들과 대자연을 탐승하며 끝없는 호기심과 즐거움의 세계에 빠져들던 야영의 나날을 잊지 못해한다.

하지만 기쁨과 탄성으로 이어지던 그 나날에도 애어린 마음의 한구석에는 집을 떠나 외지에 있다는 허전함과 함께 부모에 대한 그리움이 떠나지 않았을것이다.

나어린 아이들의 이러한 속생각도 다 헤아리고 그들의 마음속에 자그마한 그늘이라도 질세라 친부모도 아닌 한 나라의 령도자가 천만국사도 다 뒤로 미루고 멀고먼 야영소를 찾아와 아이들의 생활을 세심히 보살펴주었다는 믿기 어려운 사실은 이미 굳어진 생활의 순리를 깨쳐놓았다.

2013년 5월 19일 인민의 명승지 묘향산에 자리잡은 소년단야영소를 몸소 찾으시여 아이들이 리용하는 침실과 식당, 회관이며 등산지식보급실까지 일일이 다 돌아보시고 야영소관리운영사업을 더 잘할데 대하여 간곡하게 가르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천금같은 혁명시간이 퍼그나 흘렀으나 선뜻 야영소를 뜨지 않으시였다.

자신께서 왔다가 그냥 갔다는것을 알면 아이들이 얼마나 섭섭해하겠는가고, 등산하는 아이들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사진도 찍어주고가자시며 오래도록 기다리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열화와 같은 미래사랑과 숭고한 위인적풍모는 온나라 부모들을 고마움과 격정으로 울게 하였다.

자식을 낳아준 친부모들은 야영떠나는 아이들이 대견스러워 기쁨속에 바래워준것밖에 없지만 새 세대들을 위한 사업을 당과 국가의 최중대정책으로 내세우시고 머나먼 야영소들을 찾으시며 아이들의 생활을 직접 돌봐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어찌 온 나라 아이들이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을수 있으며 인민들이 어버이로 받들지 않을수 있겠는가.

최근 세계적으로 인터네트와 사회교제망들에서 널리 보급되고있는 가요《친근한 어버이》는 바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어버이로 믿고따르는 우리 인민들의 진실한 마음이 그대로 반영된 위인흠모의 기념비적송가이다.

참으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저 하늘의 별도 따오고 억만금을 기울여도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시며 온갖 로고를 다 바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미래사랑의 손길아래 사회주의조선의 어린이들은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고 굳건하게 다지는 믿음직한 역군들로 자라날것이며 우리 조국의 미래는 더 밝고 창창할것이다.

위대한 친어버이를 야영소에서 만나뵈온 그날의 복받은 아이들은 어디서나 볼수 있는 평범한 근로자들의 자식들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