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과 단결의 50년

6월 24일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사이의 외교관계설정 50돐이 되는 날이다.

1974년 6월 24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사이에 외교관계가 수립된것은 반제자주를 위한 공동의 위업수행에서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전투적단결과 협조를 모든 분야에 걸쳐 더욱 강화발전시켜나갈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리정표로 되였다.

외교관계수립후 지난 50년간 조선과 라오스 두 나라는 고위급대표단래왕과 여러 분야에서의 협조를 강화하면서 지역 및 국제무대들에서 긴밀히 지지협력하여왔다.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가 변천하는 국제정세속에서도 지난 반세기동안 줄기찬 발전의 길을 걸어올수 있은것은 선대수령들에 의하여 마련된 굳건한 초석과 리념의 공통점에 기초하고있기때문이다.

1965년 10월 평양에서 진행된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카이손 폼비한동지사이의 첫 상봉은 조선라오스친선관계의 초석을 마련하고 그 발전을 힘있게 추동한 력사적인 사변이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생애의 전기간 카이손 폼비한동지, 캄따이 씨판돈동지를 비롯한 라오스의 당 및 국가지도자들과 여러차례 상봉하시여 공동의 사회주의리념을 위한 투쟁의 길에서 숭고한 혁명적의리애에 기초한 두터운 친분관계를 맺고 공들여 가꾸어오시였으며 이는 쌍무관계발전의 자양분, 원동력으로 되였다.

2011년 9월 평양에서 진행된 위대한 김정일동지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그리고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이며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주석인 쭘말리 싸이냐쏜동지사이의 의의깊은 평양상봉은 선대수령들의 로고와 심혈이 깃들어있는 조선라오스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킨 력사적사변이였다.

오늘 두 나라사이의 관계는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와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이며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주석인 통룬 씨쑤릿동지의 깊은 관심속에 자기 발전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있다.

비록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있어도 라오스인민과의 친선과 협조의 뉴대를 귀중히 여기고있는 우리 인민은 형제적라오스인민이 통룬 씨쑤릿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라오스인민혁명당의 옳바른 령도밑에 당 제11차대회결정관철에서 거두고있는 괄목할 성과들에 대하여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 큰 성과를 거둘것을 진심으로 축원하고있다.

공동의 리념인 사회주의를 위한 한길에서 라오스와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귀중히 여기고 정세변화에 구애됨이 없이 공고한 전략적관계로 더욱 확대발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확고부동한 립장이다.

세기와 세대를 이어 자랑찬 력사만을 기록해온 조선과 라오스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는 앞으로도 숭고한 리념과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투쟁속에서 더 큰 위력을 발휘하게 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부상 박상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