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친선의 새로운 발전기를 열어놓은 획기적사변

오늘은 새 세기 조로관계발전의 력사적인 리정표가 마련된 뜻깊은 날이다.

2000년 7월 19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 나라를 처음으로 방문한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를 만나시여 쌍무관계문제와 호상 관심사로 되는 국제문제들에 관하여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을 진행하시고 조로공동선언을 채택하시였다.

두 나라 수뇌분들께서는 공동선언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에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협조를 더욱 확대발전시키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번영을 이룩하기 위하여 호상협력을 가일층 강화해나갈 의지를 천명하시였다.

2000년대가 시작되는 시기에 처음으로 진행된 두 나라 수뇌분들의 상봉과 력사적인 조로공동선언은 오랜 력사적뿌리와 전통을 가진 조로친선관계가 새 세기에도 변함없는 발전일로를 걸을것임을 세계앞에 과시한 획기적인 사변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조로공동선언이 채택된 이듬해인 2001년 8월 로씨야를 공식방문하시여 조로모스크바선언을 채택하심으로써 조로친선관계에 또 하나의 위력한 추동력을 마련해주시였으며 그후에도 2차례나 로씨야련방을 방문하시면서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친선과 형제적우의를 두터이해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할 업적으로 하여 력사의 풍파를 이겨내고 더욱 굳건해진 조로친선과 협조의 전통과 뉴대는 오늘날 경애하는 김정은국무위원장동지와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대통령동지의 각별한 관심속에 전례없이 강화되고있다.

2019년 4월과 2023년 9월 로씨야의 울라지보스또크와 워스또츠느이우주발사장에서 그리고 지난 6월 19일 평양에서 진행된 조로수뇌상봉들과 합의들에 의해 조로관계는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라는 새로운 높이에 도달하였다.

공동의 원쑤를 반대하여 어깨겯고 싸운 력사적전통을 계승하여 지배와 예속, 패권과 강권이 없는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공동으로 투쟁하며 이 려정에서 호상지지와 전략적협조를 강화해나가려는것은 두 나라 인민들의 공통된 지향이며 의지이다.

세기를 이어온 조로사이의 친선과 협조, 동지적우의와 전투적단결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질것이며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끊임없이 승화발전되여 나갈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