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풀이 인 한권의 도서

세월은 흘러 주체사상이 창시된 때로부터 세기가 바뀌였다.

그러나 주체사상의 진리성은 더욱 명백히 확증되고 그 견인력은 비상히 강해지고있다.

위대한 시대사상에 매혹된 신봉자들의 열기는 세계적판도에서 강렬해지고있으며 그 사상을 따라배우는 과정에 꽃펴난 가슴뜨거운 이야기들도 참으로 많다.

어느해인가 아프리카의 항쟁투사들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 보풀이 일대로 인 한권의 도서를 선물로 올리였다.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이였는데 한 항쟁투사가 우리 나라에 와서 가지고간것이였다.

그는 늘 이 로작을 몸에서 떼여놓지 않았으며 그가 속한 부대의 모든 사람들도 돌려가며 위대한 수령님의 로작을 학습하였다.

그는 림종의 시각에 동료들에게 위대한 수령님의 로작을 넘겨주며 오직 주체사상이 가리키는 길로만 가라, 주체사상이 가리키는 길로 가야 민족적독립도 이룩할수 있고 나라를 독립한 후 인민의 세상을 건설할수 있다는 유언을 남기였다.

주체사상에서 삶과 투쟁의 진리를 받아안은 사람은 그 항쟁투사만이 아니였다.

주체사상은 마음의 기둥을 잃고 방황하던 아프리카의 한 평범한 녀성에게도 새 삶에 대한 의욕을 북돋아주었다.

녀성은 한때 자신이 당하는 불행을 기구한 운명의 탓으로만 여기며 하느님께 구원을 바라였다. 그러나 기둥과도 같은 남편을 잃자 하느님에 대한 그의 기대는 허물어졌다.

그후 녀성은 주체사상을 탐구하게 되였다.

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며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 힘도 자기자신에게 있다는 이 위대한 사상의 진리는 녀성의 오래동안 굳어진 종교적세계관을 뒤집어놓았다.

그는 주체사상에 완전히 매혹되여 이 사상이야말로 내가 믿을수 있는 기둥이다, 있지도 않는 하느님을 믿을것이 아니라 주체사상이 가르치는대로 내 힘으로 나의 생활을 개척해나가겠다는 마음속 결의를 다지게 되였다.

위대한 사상에는 국경이 없다는 말이 있다. 사는 곳도 다르고 지나온 생활경위도 달랐지만 주체사상에 접한 그들의 심정은 하나같았다. 이것은 주체사상이야말로 정의와 평화를 지향하는 인류가 반드시 등대로 삼아야 할 가장 위대한 사상이라는것을 말해준다.

실로 주체사상은 그 진리성과 보편성, 변혁적위력으로 하여 오늘도 거대한 생명력을 가지고 누리에 빛을 뿌리고있다.

위대한 자주의 기치를 인류에게 안겨주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이시야말로 인류자주위업의 영원한 수령이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