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미군은 불행과 재난의 화근

지난 8일 주일미군은 오끼나와현민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데나미공군기지에서 락하산강하훈련을 또다시 강행하였다.

가데나미공군기지는 시가지에 위치하고있기때문에 미군병사들이 강하훈련도중 부주의로 민가에 떨어지는 사고들이 때없이 발생하고있으며 이로 하여 현민들은 항시적인 불안과 공포속에 나날을 보내고있다.

이번 강하훈련과 관련하여 오끼나와현 부지사는 《현민들의 감정을 짓밟는것이다.》고 하면서 일본방위성과 외무성에 강력히 항의하였다.

지난 5월에는 오끼나와현지사가 일본외무성 부상을 만난 자리에서 련속 5개월째 계속되는 미군의 강하훈련에 대해 항의를 들이대면서 현외나 국외에서 훈련을 실시하도록 미국측에 강한 작용을 가할것을 요구한바 있다.

하지만 미국은 평온한 생활을 애원하는 오끼나와현민들의 의사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만한 태도를 취하고있다.

원래 일미는 례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이에섬보조비행장(오끼나와현 이에촌)에서 강하훈련을 진행하기로 합의하였으나 주일미군은 이에섬의 활주로가 로화되여 비행기가 리착륙을 할수 없다고 우겨대면서 가데나미공군기지에서의 강하훈련을 계속 강행하고있다.

미군의 오끼나와현주둔으로 현민들은 항시적으로 불안과 공포에 휩싸여있다.

지금도 비행기추락 등 각종 사고가 그치지 않고 강간, 살인, 강도행위를 비롯하여 미군에 의한 온갖 폭력범죄가 때없이 발생하고있다.

오끼나와현경찰이 줄여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더라도 1972년부터 2023년까지 주일미군이 오끼나와현에서 감행한 형사범죄건수는 약 6 235건에 달한다고 한다.

일본인들이 오끼나와주둔 미군기지를 《범죄의 대본영》이라고 규탄하고있는것은 우연하지 않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