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 담화 발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6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2일 도이췰란드는 자국이 미국주도의 다국적침략기구인 《유엔군사령부》에 가입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유엔군사령부》로 말하면 미국이 1950년에 도발한 조선전쟁에 추종국가들의 무력을 투입하기 위해 유엔의 이름을 도용하여 조작해낸 불법무법의 침략전쟁도구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도이췰란드의 《유엔군사령부》가입을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정세를 격화시키는 행위로 간주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1975년 유엔총회 제30차회의에서는 조선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유엔성원국들의 한결같은 의사와 요구에 따라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할데 대한 결의가 채택되였다.

미국이 이미 지난 세기에 사멸되였어야 할 《유엔군사령부》의 기능을 부활시키려고 기도하고있는것은 동맹국들을 끌어들여 제2의 《아시아판 나토》로 변신시켜 우리 공화국과 주변나라들을 군사적으로 억제하려는 속심과 관련된다.

도이췰란드의 부적절한 행위는 지난 세기 인류에게 제2차 세계대전의 참화를 들씌우고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한 불미한 과거를 다시금 상기시켜준다.

도이췰란드는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인 조선반도에 군사적으로 개입하는것이 저들의 안보와 영상유지에 악성인자로 작용하게 될것이라는것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도이췰란드의 《유엔군사령부》가입은 분명코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발전리익에 심한 부정적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된다.

날로 엄중해지고있는 조선반도의 현 군사적대결상황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하여금 국가의 주권과 안전리익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적인 국방력강화조치들을 보다 철저하게 취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도이췰란드의 《유엔군사령부》가담행위는 기필코 조선반도와 지역의 군사정치정세를 악화시키게 될것이며 그로 하여 초래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도이췰란드가 지게 될것이라는것을 미리 밝혀두는바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