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와 정의의 공통된 지향으로 맺어진 친선관계

지금으로부터 40년전인 1984년 8월 오비앙 느게마 므바쏘고 적도기네공화국 대통령이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다.

아프리카인민들의 민족해방투쟁과 새사회건설을 물심량면으로 성의껏 지원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머나먼 아프리카에서 찾아온 적도기네인민의 친선의 사절을 따뜻이 맞아주시고 상봉과 회담들에서 적도기네인민이 민족경제와 민족문화를 건설하고 새 생활을 창조하기 위한 투쟁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있는데 대하여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새사회건설을 위한 적도기네인민의 투쟁에 대한 우리 인민의 변함없는 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하시고 오비앙대통령의 방문으로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선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여러 분야에 걸쳐 발전시켜나가려는 우리 공화국의 립장을 천명하시였다.

오비앙대통령은 지배와 예속을 반대하고 자주에로 나아가는 세계 진보적나라와 인민들에게 언제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높은 존경심을 토로하면서 두 나라사이의 새로운 친선협조관계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의지를 피력하였다.

방문기간 오비앙대통령은 여러곳을 참관하면서 위대한 수령의 현명한 령도밑에 조선인민이 사회주의건설에서 이룩한 거대한 변혁에 대하여 커다란 경탄을 표시한다고 하였다.

그때로부터 장장 수십년간 력사의 모진 시련과 도전속에서도 굳건히 이어져온 조선적도기네사이의 친선의 뉴대는 오늘날 자주정치의 거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와 오비앙 느게마 므바쏘고대통령의 깊은 관심속에 정치와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더욱더 공고발전되고있다.

올해 1월 우간다의 캄팔라에서 진행된 제19차 쁠럭불가담국가수뇌자회의에 참가한 오비앙대통령은 우리 정부특사를 만난 자리에서 어려운속에서도 경이적인 발전을 이룩하고있는 조선정부와 인민을 축하한다고 하면서 두 나라는 쌍무관계발전의 훌륭한 력사를 가지고있으며 적도기네는 자주적인 나라로서 그 누가 압력을 가한다고 해도 형제적조선인민의 투쟁을 계속 지지성원할것이라고 언명하였다.

우리 인민은 적도기네정부와 인민이 서방의 끈질긴 내정간섭과 신식민주의적책동을 단호히 배격하고 나라의 주권적권리와 국익을 견결히 수호해나가고있는데 대해 전적인 지지와 굳은 련대성을 보낸다.

우리는 앞으로도 자주와 정의의 공통된 지향으로 맺어진 조선적도기네친선관계를 변함없이 발전시켜나갈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