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자주, 평화친선의 기치높이 우리 공화국이 쁠럭불가담운동의 전렬에서 제국주의세력의 강권과 전횡을 짓부시고 발전도상나라들의 자주권과 번영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로운 투쟁을 개시한 때로부터 49년의 세월이 흘렀다.
1975년 8월 25일 뻬루의 수도 리마에서 진행된 쁠럭불가담운동 외무상회의에서 이 운동의 정성원국으로 가입한 우리 공화국은 장구한 기간 쁠럭불가담운동의 강화발전과 진정한 국제적정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줄기차게 투쟁하여왔다.
일찌기 자주성을 지향하는 시대적추세를 반영한 힘있는 반제혁명력량인 쁠럭불가담운동에 깊은 관심을 돌리신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와 탁월한 령도력을 지니신
특히 불멸의 선군령도로 불패의 군력을 다져주시여 미제를 비롯한 반공화국적대세력들의 광란적인 군사적도발책동을 짓뭉개버리도록 하시고 우리 나라가 반제전선의 보루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다하도록
비범특출한 령도력과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간섭, 예속과 불평등이 란무하고 주권국가들의 자주권이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는 오늘 쁠럭불가담나라들과의 호상신뢰와 협조, 단결을 강화하며 국제무대에서 진정한 국제적정의를 수호하여 견결히 투쟁함으로써 쁠럭불가담운동의 리념을 고수하고 세계평화와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해나갈 우리의 립장에는 변함이 없다.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도 반제자주를 지향하는 쁠럭불가담운동의 역할강화를 변함없이 중시하며 자주, 평화, 친선의 리념에 기초한 새로운 국제질서수립에서 선구자적역할을 다해나갈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