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번창하고 화려한 거리들의 골목마다에서는 집이 없는 수많은 사람들이 방랑생활을 하고있으며 그 수는 날마다 늘어나고있다.
며칠전 서방의 어느한 홈페지는 2023년 미국에서 약 65만 3 000명이 집이 없이 길가에서 방황하고있으며 그중 11만 1 000명이 미성년들이라는 자료를 발표하면서 그 원인이 2008년의 부동산위기이후 살림집건설이 늘어나지 않고 부동산투기업자들이 집세를 올리는데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결코 이 문제는 그 어떤 경제위기나 부동산업자들이 빚어낸 산물로만 볼수 없다.
얼마전 우리 나라를 방문한 일본의 어느한 인사는 평양에 새로 일떠선 거리들을 돌아보면서 자기의 심정을 다음과 같이 피력하였다.
《림흥거리에 들어서니 부자들의 거리에 온것만 같다. 나는 동남아시아와 유럽을 비롯한 세계의 여러 나라들을 방문하여 호화거리들에도 가보았지만 이처럼 안정되고 청신한 느낌을 가져본적이 없었다. 자본주의나라에서는 땅값, 주택값이 너무 비싸기때문에 조선에서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이런 호화주택에서 산다는것은 상상도 할수 없다.》
인민들의 살림집건설을 제1차적인 중요정책과제로 내세우시고 천만심혈을 다
지금 큰물피해를 입은 평안북도와 자강도, 량강도에서는 수재민들에게 안정되고 문명한 삶의 터전을 하루빨리 안겨주기 위한 복구건설이 힘차게 진행되고있으며 평양시에서는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있다.
가을걷이를 끝마친 농촌의 전야들에서는 현대적인 문화주택으로 이사하는 풍경이 이채롭게 펼쳐지고있다.
《집없는 아이》를 쓴 프랑스의 작가 엑또르 말로(1830~1907년)가 환생하여 오늘의 판이한 두 현실을 보았더라면 주인공 《레미》가 어디에 진정한 보금자리를 정하였을지 너무나 명백하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