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걷고있는 판이한 길

얼마전 영국의 어느한 신문은 자국에서 지난 5년간 범죄조직의 조종하에 마약을 운반, 공급하다가 체포된 청소년들의 수가 스코틀랜드지역에서만도 100명이상이며 그중 가장 어린 나이는 13살이라는 사실을 폭로하였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해당 경찰당국은 범죄에 가담하거나 직접 참가한 어린이들은 주로 부모들이나 가족으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여 중등학원에 맡겨진 대상들이라고 밝혔다.

영국만이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마약밀매를 둘러싼 총격사건으로 15살난 소년이 중상을 당하고 핀란드의 어느한 지역에서도 15살난 소년이 외국인남성에게 칼을 휘둘러 부상을 입히는 끔찍한 사건들이 련발하였다.

이러한 인권범죄사건들은 이 나라들의 해당 관리들이 밝힌것처럼 범죄조직들을 적발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했거나 최근년간에만 급작스럽게 일어난것이 결코 아니다.

예로부터 머리우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까지 흐른다고 부모의 모습이 어린 자식의 눈동자에 그대로 비끼고 사회의 풍조가 새세대의 성장을 좌우하는 법이다.

황금만능과 약육강식의 법칙이 판을 치고 살인, 강도 등 각종 범죄들이 범람하고있는 서방세계에서는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패륜패덕과 인간증오사상에 물젖은 패륜아들로 자라면서 범죄의 길에도 꺼리낌없이 발을 내짚고있다.

더우기 서방의 위정자들이 자국민들의 피땀이 스민 수억만금의 돈을 다른 나라와 민족을 말살하기 위한 침략전쟁에 미친듯이 쏟아부으면서도 그것을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미사려구로 정당화하고있으니 어떻게 덕행과 범죄를 분별하지 못하는것을 어린이들의 탓이라고 하겠는가.

그러나 우리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어린이들이 나라의 왕으로 떠받들리우며 고결하고 아름다운 품성을 갖춘 가정과 사회의 보배로, 나라의 역군으로 씩씩하게 자라고있다.

태여나 첫걸음마를 뗄적부터 국가와 사회의 커다란 관심속에 모든 양육조건을 다 보장받으며 행복하게 자라는 우리 어린이들과 청소년학생들은 어려서부터 남을 위할줄 알고 사회와 집단, 동지들을 위해 헌신할줄 아는 고결한 인생관과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키워나가고있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청소년들이 국가와 사회를 위하여 좋은 일을 하는 미풍이 수없이 꽃펴나고있다.

후대들의 모습에 국가와 사회의 미래가 비낀다.

아름답고 정직한 품성과 미덕을 지니고 애국의 길을 걷는 미더운 청소년들과 사회의 관심밖으로 밀려나 헤여날수 없는 범죄의 길을 걷는 청소년들, 이들이 과연 국가와 사회를 어떻게 변모시켜나가겠는가를 세상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판단할수 있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