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제도가 맞이할 판이한 미래

얼마전 어느한 영국언론이 런던시의 학교들에서 수천명의 학생들이 인종차별행위를 저질러 정학처분된 사실을 공개하여 극도의 인종차별이 어린이들속에서까지 만연되고있는 영국사회의 부패상을 낱낱이 발가놓았다.

언론은 지난해 가을학기에 잉글랜드지역에서만도 인종차별행위로 인하여 내려진 정학처분건수는 무려 4 900여건에 달하였으며 런던시의 학교들에서는 3만 5 000여명의 학생들이 인종차별행위를 저질러 정학처분을 받은데 대해 전하였다.

영국에서 우심하게 만연되고있는 교정에서의 인종차별행위는 이것이 비단 처음 발생한 문제가 아니며 2023년에는 매일 60명정도의 어린이들이 인종차별행위를 저질러 처벌을 받은데 대하여 한 영국신문이 지난해 9월에도 폭로한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영국의 어느한 정책연구기관은 인종차별행위로 인한 정학처분건수급증에 대하여 경종을 울리고 인종차별의 근원을 뿌리뽑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채택할것을 강하게 요구하였다고 한다.

그러면 영국사회에 만연하는 인종차별행위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것인가.

다른 인종들을 천시하고 모욕하면서 오직 착취의 대상물로 여기는 인종차별의식과 행위가 어린이들속에까지 만연되게 된것은 바로 영국이 가지고있는 식민주의, 제국주의의 더러운 력사와 변할수 없는 본성에 기인된다.

지난날 세계의 많은 나라들을 강도적으로 타고앉아 타민족사람들을 짐승처럼 착취하고 살륙하던 식민주의자특유의 본성이 영국내 위정자들과 정치인들에게서 진하게 풍기고있어 유엔인종차별방지위원회의 우려를 자아낸것이 불과 몇달전의 일이다.

더우기 영국이 미국과 공모하여 이스라엘신나치스분자들을 비호두둔하고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대량학살을 지원하면서 대리전쟁, 대리살륙전을 벌려 세인의 비난과 규탄을 자아낸 사실은 영국이 국제무대에서 떠들어대고있는 《민주주의》와 《인권》타령은 한갖 기만극, 사기극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영국에서 뻐젓이 자행되는 인종차별행위는 그 방지를 위한 사회제도적기능의 미숙성에 있는것이 아니라 철두철미 식민주의, 지배주의에 근간을 둔 정부의 정책에 전적으로 기인된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평등하고 서로 돕고 이끄는 사회, 자기 자식들을 학교에서 아무런 불편과 걱정도 없이 마음껏 공부시킬수 있는 사회가 누구나 바라고 꿈꾸는 리상사회이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는 모든 사람들이 누구나 평등한 권리를 가지고 사회주의혜택을 꼭같이 받아안으면서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있으며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면서 서로 도와주고 이끌어주는것이 국풍으로 되여있어 세인의 부러움과 찬탄을 자아내고있다.

조국의 미래를 키워내는 우리 교정들마다에서는 교원들이 학생들을 위해 자기의 친자식마냥 온갖 정을 다 바치고 학생들은 선생님들을 존경하고 동무들사이에 서로 아끼고 위해주는 아름답고 건전한 륜리도덕이 차고넘쳐 우리 나라를 방문한 외국인들이 다시 어린시절로 되돌아갈수 있다면 조선에서 태여나고싶다는 솔직한 심정을 이구동성으로 터놓고있다.

참으로 교정에서의 이 판이한 현실은 사회주의와 자본주의간의 우렬을 립증해주고있으며 두 제도가 맞이할 미래가 어떻게 차이나겠는가를 너무나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