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조로관계발전의 려명을 불러

2001년 8월 4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에는 쌍무관계발전의 새로운 리정표로 되는 조로모스크바선언이 채택되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2001년 8월 로씨야련방을 공식방문하시여 뿌찐대통령과 여러 차례 상봉과 회담을 진행하시고 두 나라사이의 다방면적인 협조를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믿음직한 토대를 마련하시여 새 세기 조로친선과 자주위업의 새로운 장을 펼쳐주시였다.

조로모스크바선언의 채택은 조로친선을 전면적으로 발전시키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정의로운 새 세계구조를 형성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려는 두 나라의 의지와 립장을 국제사회앞에 공식적으로 확인한것으로서 세계자주평화애호력량에게는 힘있는 고무로, 세계의 전략적균형과 안정을 파괴하고 지배적지위를 추구하는 제국주의와 반평화세력에게는 엄숙한 경고로 되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방문기간 확고한 혁명적신념과 고결한 도덕의리를 지니고 레닌묘와 무명전사묘를 방문하심으로써 로씨야인민들과 전세계에 커다란 충격을 주시였다.

하기에 세계의 많은 나라 사회계, 언론계인사들을 비롯하여 각계각층 인민들은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세계적인 정치원로》, 《자주시대의 위대한 령도자》로 높이 칭송하면서 그이의 로씨야방문을 《2001년의 국제적사변》으로 격찬하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로씨야방문은 온갖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박차고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더 밝은 래일을 확신하며 사회주의한길로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인민에게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준 뜻깊은 계기로 되였다.

오늘 선대수령들에 의해 마련되고 끊임없이 강화발전되여온 조로친선관계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각별한 관심속에 새로운 발전의 길에 들어섰으며 일대 전성기를 맞이하고있다.

친선과 우의의 숭고한 전통을 굳건히 이어온 조로 두 나라는 내외의 온갖 도전과 방해책동을 과감히 물리치며 긴밀한 접촉과 호혜적인 협력으로 쌍무관계의 모든 분야에서 커다란 성과들을 이룩하고있으며 국제무대에서 호상지지와 성원을 그 어느때보다 강화하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에 평등과 주권존중, 선린과 호혜의 원칙에 기초한 포괄적이며 전략적인 동반자관계를 수립함에 관한 국가간조약이 조인됨으로써 조로관계발전은 그 전도가 창창한 백년대계의 동맹관계, 진정한 동지적단결과 전투적우의에 기초한 영원한 혈맹관계로 더욱 승화되고있다.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로씨야와 각 방면에서 긴밀히 지지련대하면서 전면적발전의 상승궤도우에 올라선 두 나라사이의 전략적동반자관계를 끊임없이 확대발전시켜나갈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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