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바라는 유엔

1945년 10월 24일 전세계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하고 수천만의 목숨을 앗아간 전란과 암흑의 시대를 마감지은 력사의 분수령에서 다시는 파괴와 살륙, 지배와 예속의 력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인류의 세기적숙망을 안고 유엔이 창립되였다.

세계평화와 안전보장, 주권평등에 기초한 국제관계발전, 국제적협조를 주요 목적으로 내세운 유엔의 창립을 두고 당시 유엔헌장에 서명했던 51개나라 대표들뿐아니라 온 세상 사람들이 유엔을 평화와 번영의 선도자, 미래를 밝혀주는 등대로 바라보았을것이다.

그러면 오늘의 세계에서 과연 그날의 꿈, 그날의 숙원이 이루어졌다고 말할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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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궁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가

온갖 형태의 빈궁을 영원히 청산하고 참다운 문명과 복리를 마음껏 누려나가려는것은 인류의 세기적념원이며 지향이다.

이로부터 1992년에 유엔총회는 10월 17일을 국제빈궁청산의 날로 정하고 이날에 즈음하여 세계의 모든 나라들, 특히 발전도상나라들에서 빈궁청산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활동을 강화할것을 결정하였다.

오늘날 발전도상나라들에서 만연되고있는 빈궁에는 여러 요인들이 있지만 세계가 절대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가장 주되는 요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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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문제해결을 위한 국제적노력

인류의 생존활동에서 식량은 문명과 복리의 기초로, 세계의 안정과 발전의 근본담보로 되고있다.

안정되고 공고한 식량보장을 바라는 인류의 념원을 반영하여 1979년 11월 유엔식량 및 농업기구 제20차총회에서는 10월 16일을 세계식량의 날로 정하고 해마다 기념하기로 결정하였다.

세계의 모든 나라들, 모든 사람들속에 식량문제의 중요성을 옳바로 인식시키는 한편 식량생산을 늘여 빈궁과 굶주림을 없애는것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식량문제해결의 절박성과 그 방도에 관한 국제적토의를 심화시키자는데 이날을 제정한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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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강화발전하는 조로친선관계

력사의 풍파속에서도 끄떡없이 서로의 리해와 신뢰, 단결의 뉴대를 공고히 하며 발전하여온 전통적인 조로친선관계가 오늘날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강화발전되고있는 속에 우리는 로씨야련방과의 외교관계설정 72돐을 맞이하고있다.

두 나라 선대수령들께서 품들여 마련해주시고 물려주신 고귀하고도 값비싼 재부인 조로친선관계는 반제투쟁의 공동전선에서 전우의 정으로 굳건히 맺어진 친선관계이다.

오늘도 두 나라 인민들은 준엄한 항일대전의 나날 첫 사회주의국가인 쏘련을 무장으로 옹호할데 대한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로선을 높이 받들고 일제를 무찌르던 항일혁명선렬들의 고귀한 넋과 조선해방의 격전장에서 더운 피를 뿌린 영용한 붉은군대 장병들의 위훈에 대하여 뜨겁게 추억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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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지향하는 새 세계를 위하여

자주적이며 평등한 권리를 가지고 국제사회의 동등한 일원으로서 정의로운 새 세계에서 살아나가려는 모든 지역과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념원은 날이 갈수록 높아가고있다.

그러한 가운데 최근 유엔창립 75돐과 유엔총회 제75차회의를 계기로 국제법의 보완과 유엔개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때보다도 강하게 울려나왔다.

9월 22일 꾸바주석은 유엔총회 제75차회의에서 인류의 념원과는 상반되게 불공정하고 반민주주의적이며 소수의 권력이 판을 치는 불공평한 국제질서가 더는 유지되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하였으며 8월 31일 유엔주재 꾸바 상임부대표는 안전보장리사회가 주권국가들을 정치적으로 압박하는 기구로 되여서는 안되며 개혁을 통하여 보다 투명하고 민주주의적이며 모든 성원국들을 대표하는 기구로 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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